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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로그라이크 게임 바간테(Vagante) 리뷰

게임광 돌파 2020. 10. 30. 20:25

인디 로그라이크 게임 바간테(Vagante) 리뷰

오늘 리뷰해볼 게임은 Nuke Nine에서 개발한 인디 로그라이크 게임 바간테이다.

 

△바간테 메인화면

 

바간테는 기본적으로 다른 로그라이크 종류의 게임과 같이 최종보스를 잡는 것이 목표이다.

최대 4인 코옵을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하여 모르는 여러나라 사람들과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직업 종류

-직업-

바간테에는 총 5개의 직업이 있다.  왼쪽 위에부터 전사,도적,마법사,야만인,사냥개 조련사 이렇게 5개의 직업으로 나뉘어져있다.

(랜덤은 그냥 랜덤이다.)

직업마다 각각의 특징이 잘살아있다. 전사는 낙뎀방지, 검술, 방어 등 탱커같은 느낌이며,도적은 활술, 이동기 등 메인 딜러같은 느낌을 준다.

이렇게 직업마다 각각의 느낌이 매우 다르며 마법사를 한다해도 마법을 이용한 스펠 딜러가 되든지, 인챈트를 이용한 완드 딜러가 되는 등 각각의 직업간에도 어떤 특성을 찍느냐에 따라 게임 스타일이 매우 달라진다.

 

 

-특성-

특성은 다회차 플레이할수록 열리게 되는데 게임에는 큰 영향을 주는 특성은 있긴 하지만 별로 없다. 나 또한 플레이하면서 스텟을 올려주는 평범한 특성만 주로 썻다.

 

 

-마법-

게임 내에선 마법사가 아니여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스펠북을 사용하면 된다. 스펠북을 얻어 사용하게되면 그에 맞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거의 모든 마법들은 스테이지 당 사용횟수가 정해져 있어 위급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점 이용중

-아이템-

아이템에는 크게 장비 아이템, 소비 아이템으로 나뉠 수 있다. 장비 아이템은 모자, 옷, 신발, 장갑, 장신구 이렇게 있다. 장비 아이템을 먹었다고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다. 장비에 저주가 걸려있을 수도 있고, 전사인데 힘 스텟을 떨어뜨리는 아이템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니크 아이템들은 몬스터의 체력이 보이거나, 몬스터가 빛나며 위치를 알수 있는등 유니크에 걸맞는 효과가 붙어있다.

(글로 보면 별효과가 아닌것같다.)

소비 아이템에는 물약, 스크롤이 있는데 물약 또한 무조건 좋은게 아니다. 스텟을 떨어뜨리는 물약, 독이 들어있는 물약 등 안좋은 물약도 태반이다. 물론 그에 반대인 스텟을 올려주는 물약, 회복하는 물약도 있다. 물약의 종류는 마시기 전까진 모른다. 먹기 전에 종류를 알기 위해선 식별 스크롤을 사용하거나 마법사가 식별 특성을 찍어야 한다.

스크롤에는 맵핑 스크롤, 언컬스 스크롤, 식별 스크롤등 나쁜 스크롤은 없다.

(텔레포트 스크롤은 나쁠 수도 있다.)

상점에서 위에서 말한 아이템들을 살 수 도 있다. 뭘 팔지는 랜덤이지만ㅎ

주의를 주자면 물건을 훔치기 위해 상점 안으로는 들어가지말자.

(들어가는 순간 상점 주인이 유사 보스 몬스터로 변한다.)

 

△보스와 대치전

바간테 또한 다른 로그라이크류 게임들처럼 난이도가 쉽지는 않다. 나도 처음 플레이하면서 기본 몹을 상대하는거 조차 힘들었다. 최종 보스까지 가기 위해선 중간급 보스 12마리를 잡아야하는데. 초반 스테이지 보스들은 5~6번 만나보면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후반 스테이지 보스들은 매번 긴장을 하면서 잡게된다.

 

△최종보스 (끝까지 깰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인터넷에서 구해왔다.)

-엔딩-

그렇게 12마리를 잡고 최종보스까지 오게 되면 바로 전투에 돌입한다.

하지만 처음 엔딩을 보면서 느낀점은 후반 보스들보다 최종보스가 더 쉽다는 느낌을 크게 받아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건 노말 모드의 노말 엔딩일때의 얘기이다.

나는 노말 엔딩을 몇번더 본 후 진엔딩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깨보기로 했다.

진엔딩을 보기위해선 히든맵 4개에서 4명의 보스를 잡고 4개의 보석을 모으면 진엔딩 보스를 만날 수 있다.하지만 나는 좌절했다... 왜냐하면 히든맵의 난이도가 매우 괴랄하기 때문이다. 5번 정도를 시도하고 나서야 겨우 진엔딩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내가 못해서가 아니다...ㅎ

 

 

-하고싶은 말-

바간테는 전체적으로 봤을 땐 엄청 재밌는 게임은 아니다. 스토리 또한 아예 없다시피하다. 하지만 감성적인 픽셀 그래픽과 그에 어울리는 분위기있는 bgm이 매우 내 마음에 들었고 아이템을 단단히 갖추며 강해지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또한 다회차 플레이를 해도 맵구조는 랜덤이여서 루즈해지는 느낌은 없었다.

솔플보단 멀티가 재밌다고 생각된다. 처음에 친구들과 시작하면 서로 아이템을 먹겠다며 치고박고 하겠지만, 나중에 보면 서로 템분배를 하며 엔딩을 보기위해 집중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코옵은 2명이서 하는걸 추천한다 3명이상은 곱창날 수 있다.)

로그라이크류 게임이나, 픽셀충이라면 추천하는 게임이다.